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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형간염 원인, 증상 및 치료

 A형간염은 주로 분변-구강 경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간염입니다. 대부분 지지요법(대증치료)으로 회복되지만, 성인이나 만성  간질환자·고령자에서는 드물게 중증(급성 간부전)으로 진행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 예방접종과 철저한 손씻기, 안전한 음식·물 섭취가 핵심입니다.

  1. 원인과 전파경로
  • 병원체: A형간염바이러스(HAV, 비외피(non-enveloped) RNA 바이러스).
  • 주전파경로: 분변에 오염된 음식·물 섭취(오염된 조개류, 생채소 등), 개인 간 밀접 접촉(가족·돌봄), 성적 접촉(특히 구항문 접촉), 위생이 불량한 환경. 드물게 오염된 식품이 국제 유통을 통해 여러 국가에서 집단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
  • 감염력: 감염자는 증상 발생 2주 전부터 전염력이 높고, 일반적으로 황달 발생 후 1주 내외까지 전염성이 있습니다(지침에 따라 다소 차이 있음).

A형간염

  1. 잠복기·증상·임상경과
  • 잠복기: 일반적으로 15–50일(평균 약 28–30일).
  • 증상(성인에서 더 뚜렷): 발열, 피로, 식욕부진, 메스꺼움·구토, 우상복부 통증(간부위), 회색빛(담즙색) 변, 진한 소변(담뇨), 피부·눈의 황달, 전신 근육통.
  • 소아는 무증상 혹은 경미한 감기유사 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감염이 은밀히 확산될 수 있습니다.
  • 경과: 대개 수주 내 호전되며 대부분 완전 회복. 그러나 고령자나 만성 간질환자(예: B·C형 간염 보유자, 간경변)는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커집니다. 드물게 급성 간부전(fulminant hepatitis)으로 이어져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  1. 진단
  • 혈액검사: 급성감염은 혈중 **항-HAV IgM(+)**으로 확인. 과거 감염이나 예방접종으로 인한 면역은 항-HAV IgG 양성으로 나타납니다.
  • 간효소(ALT/AST)와 빌리루빈 상승이 흔함(수백~수천 단위로 상승할 수 있음).
  • 진단은 의사·검사실에서 시행해야 하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방문 권장.
  1. 치료(대증치료) 및 관리
  • 특이적 항바이러스제는 없음. 치료는 주로 증상완화 및 합병증 모니터링: 충분한 휴식, 수분·영양 보충, 구토·복통에 대한 대증치료.
  • **알코올 및 간독성 약물(예: 과다 용량의 아세트아미노펜 등)**은 회복될 때까지 피할 것. 필요시 의사와 약물 복용 여부 상의.
  • 중증(혼수, 출혈, 급속한 응고기능 악화 등) 또는 급성 간부전 의심 시 즉시 응급실·전문센터로 이송 — 간 이식이 필요할 수 있음.
  • 식사: 증상이 심할 땐 소량씩 자주, 구토 심하면 정맥수액이 필요할 수 있음.
  1. 예방 — 가장 중요한 항목
  • 예방접종(백신): A형간염 예방에 매우 효과적. 보통 2회 접종(초회 + 6–18개월 후 부스터)으로 장기면역 획득. 여행자·동성애자(남성 동성애자 포함)·마약 사용자·만성간질환자·간 이식 예정자·보건·식품업종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권장됩니다. 1회 접종 후에도 상당한 단기 예방효과가 생기며 2회 접종으로 장기간 보호됩니다.
  • 개인위생: 비누로 손을 20초 이상 꼼꼼히 씻기(특히 화장실 이용 후, 음식 조리 전). 손 소독제(알코올 기반)는 일부 상황에서 보조적이나 분변-구강 전파를 막을 때는 비누와 물이 우선.
  • 음식·물 안전: 생·덜 익힌 조개류 피하기, 의심스러운 길거리 음식·위생 불량한 음식 피하기, 깨끗한 물 사용(여행 시 병물 권장).
  • 환경 소독: HAV는 비외피 바이러스여서 환경에서 비교적 안정. 표면 소독은 염소(표백제) 기반 소독제가 효과적(제조사·지침에 따라 적정 농도·사용법 준수).
  • 공중보건 조치: 집단발생 시 보건당국은 접촉자 조사, 예방접종·면역글로불린(IG) 제공, 식품 관련 사업자 검진·격리 조치 등을 지시할 수 있음.

비누로 손을 20초 이상 꼼꼼히 씻기

  1. 노출 후 조치(접촉자·노출 의심 시)
  • 노출 후 예방(PEP): 노출 후 빠른 시간(일반적으로 2주 이내)에 시행해야 효과적입니다. 보건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령·기저질환 여부에 따라 백신 단회 접종 또는 면역글로불린(IG) 을 권할 수 있습니다. (예: 건강한 12개월–40세 성인은 PEP로 백신 단회 접종 권고, 고령자·임산부·면역저하자·만성간질환자 등에서는 IG 권고가 더 강할 수 있음 — 각국 권고와 시점에 따라 다름.)
  • 증상이 있는 경우: 의료기관 방문하여 항-HAV IgM 검사 및 간기능 검사 요청. 식품 취급자는 증상이 있을 땐 타인에게 음식을 제공하지 말고 보건당국·사업주에 보고.
  1. 직장·가족·식품 취급자 관련 권고
  • 식품을 조리·제공하는 종사자가 A형간염 확진이면,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일정 기간 업무 배제(일반적으로 황달 발생 후 1주 정도 배제 권고를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, 지역 지침 확인 필요)될 수 있습니다.
  • 가정에서는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시 손씻기·개인 위생 강화, 공용 화장실·주방 소독을 권장. 식기·수건은 따로 사용.
  1. 응급증상(즉시 병원 방문)
    다음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 방문 또는 의뢰: 심한 복통, 의식혼미·혼동, 출혈·멍, 소변량 극감(아주 어두운 소변), 심한 지속 구토로 먹거나 마실 수 없음, 황달이 빠르게 진행하거나 의식 상태 악화 등.
  2. 특수 집단 주의사항
  • 만성 간질환자(간경변 등): A형간염 감염 시 위험이 훨씬 커서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장.
  • 임신부: 임신 중 A형간염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위험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어 노출 시 보건당국·의사와 상의.
  • 어린이: 대부분 경미하지만 무증상 감염자로서 전파원이 될 수 있음.
  1. 체코(혹은 특정 지역) 관련 조치(일반 권고)
  • 특정 국가에서 집단발생·사망 사례가 보도된 경우: 현지 보건당국(체코의 경우 해당 시·도 보건부나 공중보건국)·대사관·여행경보를 확인하고,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백신 접종 여부 점검 및 필요시 접종·예방수칙을 철저히 하세요. 해외여행 전에는 출발 최소 수주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거나 상담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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